드럼코리아 이벤트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첫번째 스네어는 dw에 콜렉터 메이플 스네어였구요 두번째 스네어로 스틸 재질의 스네어를 찾다가 세일하는 김에 질렀습니다.

거의 충동구매였죠..ㅎㅎ

사용기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무로 된 스네어만 써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스틸 스네어.. 다루기 쉽지 않더라구요..ㅠ

저는 스네어를 뚜드렸을때 울림줄이 심하게 진동하는(처럭처럭 소리가 남아있는듯한..) 소리를 싫어합니다.

스네어는 가장 중요한 만큼 깔끔하게 뙇 처져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울림줄을 좀 많이 조입니다.(너무 많이 조여도 처럭처럭 소리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적당히 제가 원하는 구간을 찾을려고 연주전에 꽤 조절을 합니다.)

이 스네어는 스틸로 되서 그런지 상당이 까랑까랑한 소리가 납니다. 저도 여러 영상을 접하면서 메이플 스네어와 같이 따뜻한 소리도 좋지만 이런 까랑까랑한 소리도 접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튜닝을 하고 치는데 소리가 굉장히 까랑까랑합니다.

저희 교회가 쉴드 안쪽으로 드럼이 있고 뒤에 바로 벽이 있는 구조라 소리를 내면 소리가 돌다가 나가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래서 튜닝할 때도 쉴드 밖에서 튜닝하구요..

적당히 피치를 맞추고 울림줄을 조이고 때려보면 귀가 아플정도로 까랑까랑합니다. (피치가 높은거와는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dw로도 해보니까 비슷한 피치여도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

당연히 제 실력의 부족이고 아직 스틸스네어 다루는 기술이 부족한 것이겠죠 ..ㅎㅎ 공간상의 문제도 있을꺼구요..

처음 접해보는 스틸스네어.. 첫 스네어로 하시는분은 열심히 하나만 파시면 잘 다루실 수 있을꺼라 보지만 나무로 만든 스네어만 쓰다가 스틸로 넘어오시는 분들은 꽤 많이 만져보고 익숙해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처럼 까랑까랑한 소리를 만들어 낼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