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스텀 다크 13"......
개인적으로 K커스텀 심벌 중에서는 최초로 써 본 악기입니다.
이름답게 정말 다크합니다.
다크하면서도 정갈한, 튀지않고 뒤에서 잘 받쳐주는듯한 사운드입니다.
하프오픈시에도 귀에 거슬리기보다는 기분좋고 깔끔하게 칙~하는 사운드를 냅니다.
스틱킹 사운드 하나하나를 명료하고 정확하게 내 주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저 하이햇을 연주하는 장소가 채 50평이 될까말까한 성전인데요...
전에 질젼 퀵비트 15"를 썼을 때에는 오픈시에 사운드가 너무 날카롭고 커서...
하프오픈조차 상당히 조심스러웠었더랍니다. 고민끝에...퀵비트를 저희 선교단이 영입하고,
해당 성전에 바로 이 K커스텀 다크 13"를 들였더랍니다. 결과는 물론 대만족이었고요..^^
하지만, 좀 넓은 장소나 라이브에서 쓰기는 좀 소리가 무르다(?)라는 느낌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퀵비트, 전에 잠깐 써 볼 기회가 있던 사비안 HHX, 파이스테 이노베이션과 같은 하이햇들은..
공통적으로 사운드가 단단하고 날카로운 면이 있으며 강한 느낌이었던 것에 비해서,
K커스텀 다크 하이햇은 사운드가 무르고 정갈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많습니다.
재즈나 퓨전과 같은 장르에서는 정말 훌륭하게 잘 쓸 수 있을 거 같지만..
락 같은 강한, 스트레이트 비트에서는 아무래도 좀 부족할 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주관적이지만..암튼간에 제가 생각하기엔 이렇습니다.
하지만 좀 좁은 장소에서는 정말 어떤 하이햇보다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것에 몰표를 던집니다..^^
처음으로 써 봤지만, 암튼간에 K커스텀은 최고의 심벌 중 하나라는 것은 역시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깔끔하고 명료한 사운드...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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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러****
작성일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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