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약간 각진 라운드팁에 크기는 스틱에 비해 살짝 작은 정도.
베이터 특유의 견고한 느낌이 잘 묻어나있고 5A보다 살짝 얇은 두께에 살짝 긴 길이.
살짝 가벼우면서도 스트로크를 해보면 길이에 의한 댐핑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라이드 소리도 괜찮게 나오는 편이고, 고스트 노트 소리도 잘 뽑히더군요.
팁모양도 마음에 들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다고 생각되는 스틱입니다.
강한 락은 좀 버거울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스틱입니다 ~
스샷의 스틱은 림샷을 많이 해서 샤프트가 많이 갈리고 팁도 살짝 부서진 상태입니다..
저정도로 사용해 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한 겁니다만
저 스틱은 손가락이 얇고 긴 사람에게 잘 맞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손목에 비해 손 자체가 큰 편입니다. 손바닥이 크고 손가락은 얇고 길죠.
그래서인지 손의 크기에 비해 악력은 약합니다..
그런 저에게는 살짝 얇아서 부담이 없지만 약간의 길이감 덕에 어택감이 좋은 이 스틱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틱이 얇아서 그런지 잘 말아쥐어야 하더군요.
점점 가벼운 음악으로 넘어갈 때는 스틱을 조금씩 느슨하게 쥐어가며 플레이 하기에도 편한 스틱입니다.
그리고 혹 이 스틱이 괜찮긴 한데 좀 더 강한 락을 하고싶다 하시면 Ian Paice 시그네쳐 스틱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제 옆의 입시생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 친구가 항상 Ian Paice 스틱만 쓰는 친구라 잠깐 만져볼 기회가 생겨서
한번 써봤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여튼 .. Travis Barker 시그네쳐 스틱 같은 무거운 스틱은 못쓰겠고, 가벼운 스틱을 쓰자니 어택감이 마음에 안들고,
자신의 손에 잘 맞으면서도 강한 어택감을 줄 수 있는 스틱을 원하시면 이 스틱을 한 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 손의 특성이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
댓글목록
작성자 김대****
작성일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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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적립금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