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터라 베타테스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은 3월31일날 받아봤고 충분한 테스트를 하느라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좀더 객관적인 리뷰를 하기위해서 다른분들의 리뷰는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페달들을 나올때 마다 구입해서 사용을 했는데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았습니다. 익두스는 디자인 단계때부터 지켜봐왔는데 나름 기대가 컸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타마의 아이언코브라와 닮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스를 처음 받았을때 느낌은 박스무게부터가 엄청 가벼웠습니다. 싱글로 잘못 배송왔나 싶을정도

박스 개봉후 페달을 꺼내면서 느낀건 무식하게 튼튼해 보이는 드라이브 샤프트의 외관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페달링의 느낌은 베어링에서의 힘 손실이 거의 없게 설계가 되어있는지 발끝의 느낌이 비터에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페달에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건 개인적으로 베어링과 페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익두스의 페달은 스프링도 부드럽고 스프링과 연결된곳의 베어링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풋 보드(발판)의 무게도 야마하 플라잉만큼 가볍고 음각으로 세겨진 로고는 발의 걸림이 없이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익두스의 결정적인 장점인 풋보드의 각도와 비터의 각도가 아이언코브라처럼 독립적으로 움직일수 있는데 파워글라이트처럼 생긴 캠을 활용을 하려면 풋 보드의 각도가 많이 높아져야 제대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체인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면 해결될꺼같은 부분인데 이점이 아쉽니다.

훞클램프의 회전은 획기적입니다. 완벽하게 베이스드럼 훞에 물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비터는 양면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 있고 압축이 잘 되어있는 펠트를 사용한건지 하루 8시간정도 2주동안 사용했는데도 별로 닳지 않았습니다.

비터의 무게는 dw101비터보다 더 가벼워서 가볍고 부드러운 익두스에는 참 궁합이 잘 맞는 비터인거 같습니다.

단점은 슬레이브쪽페달을 씽글로도 사용할수있게 부품이 달려있다면 좋을꺼같은데 이점이 정말 아쉽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샤프트의 고정 볼트도 사용하다보면 마모될수 있는 부분인데 다른 페달들처럼 이중으로 고정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더 오래 사용해봐야 알수 있는 부분이지만 힐플레이트(뒤꿈치부분)과 풋보드의 결합방식이 저런 구조에서는 오래사용하다보면 유격이 생기는데 유격이 생기지 않게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였으면 더 좋았을꺼같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좀 이상한점이 있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그러는건지 스프링의 진동이 발 끝에 그대로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스프링에 솜을 좀 체워 넣으면 해결될껏도 같은데. 저만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페달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