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국산제품이라고 얕잡아볼 게 아닙니다.

3만원인 프로-마크 로드 스틱에 비해 처질 게 없을정도로 훌륭합니다.

나무가 단단하고 굵어서 상당히 견고하고 무게감도 꽤나 나가서~ 볼륨도 크죠.

앞부분 둥글게 처리한 부분도 굉장히 흡족합니다.

프로-마크 거 써봤고 질젼 거 쓰고 있는데, 프로-마크는 가벼운 제품이어서

볼륨도 작고 약했는데, 질젼 거는 좋긴 한데 역시 좀 가벼운 편이라...

이건 로드 치곤 상당히 파워풀한 연주가 가능하죠.

물론 프로-마크도 핫 로드 썬더 로드 같은 무거운 제품들이야 크겠지만.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거의 흠을 잡을 데가 없더군요.

정말 정말 허접했던 리버스 나인 로드 스틱과는 비할 수가 없는 퀄리티. 

 단, 파란 컬러는 아무래도 좀 그닥이었고... 보통의 드럼 컬러와 좀 언밸런스하다고 할까요.

제게 온 건... 잡는 부분에 약간 본드 자국 같은 게 있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완전 만점이었을 텐데.

가격이 10% 정도 오른 부분도 좀 아쉽고...

 이 정도 퀄리티라면 강추죠 강추,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