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이곳에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용기가 올라와 있지 않아 한번 사용 소감을 적어 봅니다.

우선은 구입시부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드럼을 배우고자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드럼을 치는 친구는 제가 구입하는 것을 끝까지 반대했었습니다.

차라리 연습패드 싼것을 사서 연습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친구는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구입 후에는 의자에 올려놓고 썼었는데 영 폼이 안 나더군요. 항상 올려놓다 보니 의자를 의자로 활용할 수도 없고, 결국은 스네어스텐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탠드까지는 그냥 함께 구입하시는 편이 속편할 것 같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해외 사이트에는 DD-65패키지가 있더군요. 하이햇 및 베이스 패달, 스네어 스탠드, 의자를 합쳐서 팔고 있어서 눈독을 들이게 되었는데 결론은 배보다 배꼽이 크다 였습니다. 셑로 갖추려면 기기값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해서 포기하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집안에서 사용하다보니 패달이 방바닥에 조금씩 미끄러지고, 그렇다고 테이프로 붙이기도 뭐하고, 패달 밟는 감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도 그래서 세트를 알아본 거였구요)

연습하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게 지금까지의 제 결론이구요. 연습패드와는 천지차이입니다. 드럽의 소리를 그대로 내 주고,  각종 타악기 소리를 세팅할 수도 있습니다. 메트로늄 기능도 포함되어 있구요.

또 한가지 장점은 mp3와 헤드폰을 연결하면 비교적 조용하게 연습도 가능합니다.

집에서 티지털 피아오와 조용히 협연도 가능하니 가정용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음악 까페 같은 곳에서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사이즈가 드럼세트와는 비교가 안 되게 작기 때문에 이것으로 연습하다가 합주실에 가면 어색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연습 효과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기기인 것 같습니다.

장점 : 저렴한 가격에 각종 기능이 많아 개인 연습용으로 좋다.

단점 : 사이즈가 작아 드럼세트로 연습하다가 하려면 좀 걸리는 점이 있다. 다른 면에 비해 패달이 전반적으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아래 설명을 보니 usb 단자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usb 단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