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45만원이던게 60만원으로 올랐네요. 사실 45만원이면 너무 싼 가격이었습니다.

 일단 처음 접하시면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에 놀라실 겁니다. 1.5mm 브라스 쉘이고, 그만큼 울림도 묵직합니다.

 게다가 탑후프는 다이캐스트, 바텀후프는 마이티후프로 한 걸로 보아, 알맹이지면서도 울림 좋은 사운드를 추구한 것 같네요. 실제로도 그런  느낌을 받았고요.

 전설적인 스네어 LM400의 외관을 모방하여, 그런 쪽의 스네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스튜어트 코플랜드는 상당히 섬세한 드러밍을 하는데, 오히려 락 쪽에 어울립니다.

 림샷 걸면 빡! 소리 제대로 납니다. 팍팍 꽂히는 맛이 있는 스네어입니다.

 추천헤드는 에반스 파워센터. 호기심에 한 번 파워센터 끼워 봤는데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범용성■■■■□ 퓨전, 락, 메탈, 팝, CCM 등 많이들 하시는 장르에 다 쓸 수 있습니다.
접근성■■■■□ 튜닝이 쉬운 편입니다. 너무 조일 필요도 없고, 오버톤이 심하지 않아 좋습니다.

민감성■■■□□ 특별히 민감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으나, 둔하지도 않습니다.
가격대■■■■□ 가격대비 좋습니다. 예전 45만원할 때만 해도 가격대비는 만점일 텐데.. 안타깝네요.
볼　륨■■■■■ 림샷 한 번 꽂아 보세요. 단, 귀마개는 꼭 하셔야 합니다.
내구성■■■■□ COB라 열화현상을 조심하셔요. 스트레이너는 타마의 무식한 스트레이너답게 아주 튼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