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티코 토레스 시그네쳐 스네어...
현재는 제 손을 떠나고 없지만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잘 써먹었던 악기죠.
설명에서 나왔다시피 솔리드 알루미늄쉘이고 프리플로팅 시스템을 적용시켰습니다.
본 조비 드러머인 티코 토레스가 프리플로팅의 사운드를 너무 좋아해서...
자신의 시그네쳐 스네어까지 이 방식을 적용시켰다는 후문이 있죠..^^
우선 시원하게 팡팡 터지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6.5" 깊이답게 울림도 상당히 좋고요.
너무 하이튜닝하는 것은 지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조여버리면 오히려 울림이 죽어버려서 별로더군요.
또한 슈퍼센시티브 방식의 와이어를 적용시켜서 보다 더 민감한 반응을 연출합니다.
오픈, 클로즈롤 모두 기분좋게 잘 먹습니다..^^
그리고 솔리드 알루미늄쉘이라는 스펙은 더욱 이 스네어를 특별히 만들어주죠...사운드 포커스링도 있고요.
아시다시피 웬만한 드럼제조사의 솔리드 알루미늄쉘 스네어들은 가격대가 기본적으로 100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죠..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매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칭찬 일색이었습니다만...단점이라면...
사운드가 좀 방방 뜨는 느낌이랄까요..? 묵직하고 꽉 찬 사운드와는 좀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닝도 바꿔 보고 했지만...묵직한 사운드는 잘 내 주지 못하더라고요...^^;; 그 이유로 별 한개 뺐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고 잘 터져 주는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써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스네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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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
작성일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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