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드럼으로 어떤걸 장만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 DD505로 결정했습니다.
(적은 가격부담, 유지/관리면에서 어쿠스틱 드럼에 비해 편리한 점, 공간사용의 잇점 등이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요인이 되었네요)
조립은 제가 직접 했는데, 설명서의 도움을 따로 받지 않아도 그리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럼 간단한 사용후기를 적어볼게요~^^
1. 먼저 터치감...
나쁘지 않아요~^^ 패드에 적당한 탄성이 있어서 연주하기에 좋아요.
2. 사운드(소프트웨어)...
모듈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훌륭하죠.^^
디지털적인 색채가 강하긴 한데, 그래도 가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사운드죠.
여기서 욕심을 조금 더 낸다면 모듈만 괜찮은 걸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3. 하드웨어...
메이드 인 차이나~
워낙 저가의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곳이라 전반적으로 크게 믿음이 가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포함된 의자의 다리(삼발이~)를 조금 넓게 펴서 나사를 꽉 조여놔도 조금 지나면
저절로 자꾸 미끄러져서 안쪽으로 다리가 모아져요^^;
그렇지만 페달은 괜찮아요~^^
따라온 스틱(한 조)도 쓸만하네요^^
4. 가격...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
제품의 구성이나 질적인 부분, 활용도 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렇다고 봐요.
이 가격대의 전자드럼에서 어쿠스틱 드럼의 느낌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디지털은 어디까지나 디지털이죠~^^
좋다, 혹은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일 뿐이니까요.
백만원대 초~중반 가격대의 유명 메이커 제품도 괜찮겠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할만한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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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
작성일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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