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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 스틱가방(중) 리뷰

작성자 최****(ip:)

작성일 2008-08-28

조회 645

평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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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프롤로그...

틱을 잡은 지 16년 가까이 되었지만...(달인은 아니고.. ㅎ) 그 동안 자주 쓰는 스틱(7A)은,

달랑 스틱 2조 들어가는 가죽 케이스..(자체 제작.. ㅎ)에 담아 숄더 백에 넣던지.. 차에 놓고 다니고, 

마찬가지로 여분의 스틱은 아예 차에 놓고 가끔씩 들고 다녀서 그런지.. 필요존재로서의 가방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지요.. 그러던 중,  지난 달에.. 교회에서 반주를 하던 중 스틱이 하나 부러져..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처음으로..)한 뒤로.. 여분의 스틱을 들고 다녀야 겠다란 생각과 말렛도 귀찮다란

이유로 차에서 안들고 오면 꼭 쓰고 싶은 곡들을 반주해야 하는 경우도 왕왕 있고 해서 단촐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였으면 좋겠다란 생각으로 스틱 가방을 찾아 헤맸지요..  스틱도 보충할 겸...

 

맘에 드는 건 가격이 너무 비싸고.. (120,000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요..ㅠ,ㅠ )  다른 건 제 취향에 내키지 않아서..

맘을 접고..  제 체구가 좀 작아서.. 그래도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란 생각에 슬림케이스로 주문을 했는데..

나중에 품절이란 전화를 받고..  나중에 살까 하다.. '비싸지도 않은데.. 하나 장만하지.. 맘에 안들면.. 사촌 동생에게 넘기고 낙원으로 뛰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가방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0.5  배송

울트라 초 특급 배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속도로 왔습니다.. 전날 18:00 전화를 받고 다음 날 오후 15시 경에

받았습니다..  프로마크 스틱 2조와 함께 주문했는데..  스틱은 이리저리 굴러 다녔을 법하게 큰 상자에 왔습니다..

그래도, 상품이 흔들리지 않게 비닐과 골판지로 지긋이 눌러 포장해 주셨더군요...  날마다 좋은 날 도자기 셋트

상자(재활용 박스를 사용하시는 점이 맘에 들더군요.. ^^)는 상품에 비해 너무 크지 않았나 합니다.. ^^;;

 

1. 외관

처음 받아봤을 때.. '역시 과격하게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꽤나 큽니다..

190 * 450 * 50 이니까요.. 세로는 스틱길이가 있어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가로가 너무 컸습니다.. 더욱이 두께 역시

말렛 헤드를 고려하더라도 무엇을 더 넣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참조)

 

재질은 카메라 가방, 여행 가방 등에 많이 쓰이는 천이구요.. 멜빵 역시 같은 재질입니다..

먼지 묻으면 잘 안 털어지지만, 젖은 천으로 닦으면 잘 닦이는...  천 뒷면에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접착해

 나름 방수 기능도 있는..  (뭐라 하던 데.. 왜 갑자기 생각이 안나지.. ㅠ)

 

 멜빵의 길이는 최대한 늘렸을 때..  작은 체구임에도 크로스 백같이 매기에는 약간 타이트 합니다.. 한쪽 어깨에

바짝 메고 다니기엔 길다고 할 수 있겠지요.. 체구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서.. 한 쪽 어깨에 메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절 부위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천의 특성상 조절하기에 약간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과 같은 곳에서 들고 있을 손잡이가 없다란 게 아쉽네요...

멜빵을 연결하는 부분에는 인조가죽 (보통 PVC라고 하죠)으로 박음질한 위에 양쪽 2개씩 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꽤 튼튼해 보입니다..

 

말 많았던 지퍼 클립은 역시 물고기 모양은 아니구요.. 일반 지퍼 클립 입니다..

 

1.5 외부 보조 주머니 : a4용지 반을 접은 크기입니다.. 두께는 40 정도 되구요.. 다른 분들도 사용후기에 쓰셨지만..

작은 연습패드(또는 메트로놈)와  조율키, 수첩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1.7 프린팅

TAMA의 로고는 제게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 번 짚어보면  실크인쇄 상태는 삐뚤어 지지 않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쇄라는 것.. 개인적인 생각엔.. 이런 로고 인쇄보다는 드럼 앤 드러머 로고를 인쇄하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로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로고를 실크 인쇄를 하느냐에 따라 질지언도 되고 사비안도 되고..  마펙스도 되고..  1도 인쇄라 비용도  비싸지 않고..)

 

2.  내부

왼편에 큰 포켓, 오른편에 같은 높이로 세 분할 포켓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면 재질은 역시 같은 천 재질이구요.. 외부 천과 내부 천 사이에  얇은 폼패드가 들어 있습니다.. 나름 외부의 충격으로 보호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실제 역할은 크지 않고 "각 잡히는" 가방의 성형 유지에 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외부에 비하면, 내부는 뒷 마무리가 조금 미흡해 보입니다.. 지퍼를 댄 부분 끝부분과 플로어 탐 고정 끈 등이 이러한 것을 말해 줍니다.. (소위 싼티난다라고 하지요..? 하긴 20,000에 더 바라면 안되겠지요.. ^^;)

펼치면.. 보시는 바와 같이 넓습니다..  편의상 a4 를 가로로 놓고 사진을 찍었지만.. 실제로는 B4 가로를 놓아도

넉넉합니다.. ( 저는 악보를 보며 반주합니다..  그래서 찬조 출연이나 큰 집회를 준비할 땐 B4로 악보를 편집해서

봅니다.. 보면대 크기에도 얼추 맞고해서..   )

 

2.1 플로어 탐 고정 끈

내부에는 플로어 탐에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습니다..  운동화 끈 재질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끈은 내면과 외면을 관통하는 징으로 고정된 천위에 달려 있습니다..  고정 클립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스틸 후크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한 쪽이 320정도로 이 역시 매듭을 이용하여 적절히 조절하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정끈 끝에.. 밸크로를 달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2.2 내부 포켓

 여유롭습니다.. 아주 여유롭습니다.. 먼저 왼편에 큰 포켓에는 말렛, 브로쉬, 악보 등 여러가지를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오른 편에는 각 각 구분되는 스틱을 넣을 수 있게 세 분할로 포켓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유롭습니다..  여유롭다라는 것은.. 포켓이 많다라는 것이 아니고, 공간이 넓다란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여유롭다란 것은.. 반주하다.. 스틱을 캐치업하기 편하다란 것을 의미하고, 다른 한편으로 고정이 안되기 때문에 이동 시에 가방 내부에서 딸그락 딸그락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장점일지 단점일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동할 땐 밴드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연주할 때 밴드에서 빼 놓으면 되기 때문에.. 왼편, 오른편 포켓 입구 바로 위에 면 밴드를 붙여 놨으면 합니다..  (하다 못해 왼편만이라도..ㅠㅠ)

 

2.21 왼편 포켓 사이징 :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담겨져 있는 모든 스틱이 왼편에 다들어 갑니다..

7A 1.5조, 시그네쳐(5A 비슷 길이만 좀 김) 1조, 5B 1조, 말렛 1조(헤드 35, 길이 350), 러시안 리코더(단소 사이즈)가 다 들어가면 피트하게 들어 갑니다..

 

2.22 오르편 3분할 포켓 사이징 :  입구(60내외)는 넓지만 주름 밖음질을 하여 밑부분으로 갈수록은 입구에 비해 좁은 감(45내외)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포켓당 5A기준 2조씩 들어 가면 피특합니다..

 

 

3. 총평

여러 종류의 스틱을 갖고 다니시는 분에겐 필수품이겠지만, 단촐하게 2조 정도 가지고 다니는 제겐 없어도 그리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있으니까 나름 정리도 되고 무엇보다 한번에 스틱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20,000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런 가방을 만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대비 강추 아닙니다..

끝 마무리라던지.. 기능적인 면이라던지.. 감성적인 면도 그렇고.. 약간은 어정쩡한 사이즈도 한 몫하구요.. 

다분히 컴팩트하고 피트한 걸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는 모 경제학자의 말처럼.. 장만하게 되면.. 그만큼 관심을 쓰기 마련이지요..

 

분할 포켓은.. 반주 하기 앞서 스틱을 빼서 스틱 홀더에 꼽지 않아도 되고.. 어정쩡한 사이즈의 넓은 내부는 악보를 보관하기 좋습니다..( A4 사이즈 악보가 많은데.. 반을 접어야 보관이 가능 ㅠㅠ), 외부의 큰 포켓도 여러 가지를

수납할 수 있어서 좋구요..  두툼한 두께는 좋아라 하는 캔커피도 넣고 이동할 수 있어서 좋구요..  

무엇보다.. 공급에 따른.. 여러가지 수요(조율키, 고무줄, 플래그 테입 등 등을 한 꺼번에 넣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긴 해도  20,000원이라는 값어치는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p,s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가 없어서..  리뷰 형태로 올립니다..  일률적인 강추, 비추 보다는 한 걸음 뒤에서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구매하실 분은 사진 참고하셔서 좋은 쇼핑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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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드러****

    작성일 1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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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상세하고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하여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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