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쉽게도 구매후기가 별로 없네요..

일단 제가 드럼 초보라서 사자마자 상품평을 쓰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상품평을 써봅니다^^

먼저 지난 6개월간 단 한번도 후회하거나 하지 않았다는거!

가끔 다른 종류의 광고 문구를 보면 '혹'하는 마음이 생기긴 하지만

교회에 딱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VLX925를 보면

언제나 "역시 잘 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외관이 만족스럽다는 거죠!

구매당시 붉은색 앰버가 없어서 갈색 앰버로 구매했는데

물품 받아서 설치하면서 아쉬웠던 마음이 싹사라졌습니다.

많이 반짝거리는데도, 촌스럽다거나 어색하지 않고

아주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갈색 앰버의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도 아주 맘에 들고요.

교회 평수가 넓지 않아서 마이킹 안하고 풀스윙 자제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작은 소리지만 좋은 울림을 내주어서 아주 흐뭇합니다.

조율되어 온 스네어소리가 약간 카랑카랑한 느낌이어서 조금 낮춰주었고..

탐탐은.. 이리저리 많이 조절해보다가 얼마전 안정적인 소리를 찾았습니다.

베이스는 뭐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살짝만 밟아줘도 감동이 턱턱 꽂힙니다. 깊이가 꽤 되는 것 같은데

다른 베이스보다 더 깊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포 쏴대는 기분이 들정도로 듬직하고 깊은 소리가 납니다. 훗훗

무엇보다 하드웨어의 세련됨과 편리성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다른 하드웨어 들과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광택이나 조절나사 부분.. 눈을 막 현혹합니다.

한마디로 "이뻐요!!"

드럼 조율하는 실력과 연주 실력이 조금씩 늘어갈수록

이녀석의 감춰진 장기들을 발견하는 것 같아서

요즘 아주 즐겁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소리와 외관 모두다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한 VLX925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