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부분들은 아랫분들이 너무 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일단 이녀석으로 튜닝을 시작했고,
지금도 이녀석을 쓰긴 쓰지만..
제가 그냥 내린 제 스스로의 정답은
'하는 만큼 늘더라' 입니다.
일단 처음에는 무조건 이녀석의 수치만 믿고 튜닝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같은 수치여도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 졌습니다.
조금씩 더 조이고 덜 조이고 하면서
소리를 잡아야 하는 과정이 추가된 것이죠.
지금은 일단 이녀석으로
1. 전체 장력을 맞춰준 이후에
2. 다시 제가 원하는 소리의 느낌과 드럼 통의 소리를 이용해 메뉴얼 튜닝을 합니다.
(그냥 기계 없이 제가 튜닝하는거죠)
그리고
3. 다시 이 조율기로 전체 수치중 평균값에서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을 더 조이거나 풀어 줍니다.
(2번 과정 을 거치면 기본적으로 평균값에 맞춰지긴 합니다만, 가끔 튀는녀석들이 있습니다)
숙달이 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시간도 예전보다 많이 줄일수 있고,
소리도 만족하는 소리를 얻고 있습니다.
기계는 기계일 뿐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귀와 손과 느낌에 기계의 편리성과 정확성이 더해진다면
이녀석의 사용이유가 더 명확해 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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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
작성일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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